[BK 리뷰] ‘천적 사냥 성공’ 현대모비스, 막판 대역전극으로 3연승 성공

박종호 2024. 11. 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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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된 현대모비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8로 꺾었다. 3연승에 성공.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7승 3패가 됐다. 

 

1쿼터, 현대모비스 24–23 소노 : 쿼터 막판, 존재감을 드러낸 김준일
소노는 이재도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거기에 리바운드까지 이재도가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가 숀 롱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임동섭이 적극적으로 나서면 6점을 올렸다. 거기에 임동섭과 이재도의 속공 득점까지 추가. 13-8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소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작전 타임 이후 반격에 나섰다. 숀 롱과 교체로 들어간 게이지 프림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이우석의 활약까지 더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런 상황에서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김준일이 상대 파울을 유도.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쿼터 종료 16초 전에는 골밑 득점도 올렸다.

2쿼터, 현대모비스 48–46 소노 : 트렌지션 앞세운 현대모비스, 점수 차를 벌리다
현대모비스는 한호빈의 3점슛과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연속 5점을 올렸다. 거기에 강한 에너지 레벨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압박 이후 트렌지션을 통해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리지는 못했다. 상대의 외곽 공격에 고전했기 때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가 도망가면 소노가 추격했다. 이런 흐름을 깬 팀은 소노였다. 다소 어수선한 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정희재가 팀 파울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었다. 2구는 실패했지만, 윌리엄스가 스틸을 기록했고, 이는 정희재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3쿼터, 현대모비스 59–65 소노 : 어수선한 3쿼터 막판, 우위를 내준 현대모비스
소노는 이재도와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쿼터 시작을 알렸다. 이후 프림에게 실점했지만, 이재도가 3점슛을 추가. 역전했다. 프림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윌리엄스의 득점이 나왔다. 조은후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2개 모두 실패했다. 소노는 56-54를 만들었다.

다만 두 팀의 경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팀 파울에 일찍 걸린 두 팀은 너무나도 많은 파울을 범했다. 이런 상황에서 웃은 팀은 소노였다. 연속 자유투로 흐름을 가져왔다. 거기에 윌리엄스와 최승욱의 연속 득점까지 더했다. 쿼터 막판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박무빈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6점 차 우위를 점한 소노다.

4쿼터, 현대모비스 80–78 소노 : 현대모비스가 역전까지 필요한 시간은 29초
이재도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을 알린 소노다. 거기에 윌리엄스의 득점까지 나왔다. 장재석에게 4점을 내줬지만,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는 72-64가 됐다. 점수 차를 유지하기 위해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스틸도 노렸다. 그러나 골밑에서 공간을 노출했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현대모비스다. 쿼터 종료 4분 27초 전에는 이우석의 3점슛까지 나왔다. 해당 득점으로 점수 차는 2점이 됐다. 소노의 작전 타임을 이끄는 득점이었다.

소노는 작전 타임 이후 이재도와 윌리엄스의 투맨 게임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정희재의 귀중한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나왔다. 장재석에게 실점했지만,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29초 전, 이우석이 3점슛을 성공했다. 점수 차는 1점이 됐다. 이후 수비에 성공했고, 서명진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마지막 수비에 성공했고, 박무빈의 자유투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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