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인정 중독+자격지심 고백 “잘나가 보이려 비싼 옷 사기도”(유퀴즈)

서유나 2024. 11. 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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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인정 중독과 자격지심을 고백했다.

이날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에 대해 경고했다.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에 빠지기 취약한 집단으로 10대 청소년에 이어 "옆에 계신 두분 연예인이잖나. 연예인은 인정 중독으로 빠지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을 자기 진단하기 위해선 무언가 할 때 내가 마음 속으로 변명이나 해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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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인정 중독과 자격지심을 고백했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9회에는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에 대해 경고했다. 적당한 인정 욕구는 에너지를 주지만 '인정 중독'에 걸리면 인정에 의존적이게 돼, 삶의 모든 의사 결정을 타인의 시선을 생각하게 돼 내 삶이 사라진다고.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에 빠지기 취약한 집단으로 10대 청소년에 이어 "옆에 계신 두분 연예인이잖나. 연예인은 인정 중독으로 빠지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조세호는 "전 위험군인 것 같다. 사실 고해성사 비슷할 수도 있는데 인정욕구가 많은 사람같다. 이쪽 일을 오래했지만 늦게 알아봐주셔서 자격지심도 있는 것 같고, 일이 없지만 잘나가 보이고 싶어 비싼 옷 사고, 사고 입지 않는 옷도 있다. 그 순간 나는 비싼 옷도 결제할 수 있는 사람이야 한다"고 고백했다.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을 자기 진단하기 위해선 무언가 할 때 내가 마음 속으로 변명이나 해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누군가에게 내 결정의 이유를 자꾸 해명하려고 하는 건 긍정적 사고가 아닌 합리화라는 것.

조세호가 "제가 좀 내려놓아야겠다. 지금도 보여지는 걸 너무 생각하다 보니까"라며 반성하자 김주환 교수는 "(연예인이) 고위험군 직업이다. (긍정적) 내면소통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다. 지난 1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 10월 20일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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