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그룹 사장단 인사서 새 CEO 선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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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건설이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취임해 올 초 연임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실적 악화와 경영 쇄신을 이유로 퇴임하고 내부 승진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빠르면 이달 안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현대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을 내정할 것으로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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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빠르면 이달 안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현대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을 내정할 것으로 유력시된다.
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물러나는 윤 사장은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정통 현대맨이다.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으로 국내 주택개발사업뿐 아니라 올해 1조원대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 사업과 20조원 규모의 불가리아 원전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021년 시작된 금리 인상 여파로 개발사업 부문에서 수익 악화를 겪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로 현대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이상 감소한 1481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0% 줄어 5125억원을 기록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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