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남편♥=떠받들어야 하는 존재, 연애 때부터 시댁서 전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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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정지선 셰프가 남편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선은 "결혼 초반, 시어머님이 '난 여름에 수박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이런 얘기를 해주셔서 저도 그렇게 했다. 바빠지면서 못했지 결혼 초반 남편에게 아침 밥상 차리기, 수박 자르기 등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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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정지선 셰프가 남편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는 '형수님 이러지 마세요.. 대놓고 케이윌과 결혼하겠다는 정지선 셰프'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정지선은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일하다가 만났다. 홀과 주방이 너무 싸워서 (중재를 위해) 제일 무섭게 생긴 사람(남편)한테 술 한잔하자고 대화를 신청했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떠올렸다. 외적으로 이상형이었고 대화도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고.
부부 싸움에 대해서는 "많이 싸운다. 사업을 같이하다 보니 진짜 많이 싸운다.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 얼마나 싸우는지 모른다. 근데 일하면서 한 명이 져주면 평화가 생긴다. 그래서 최대한 제가 말을 아낀다. 신랑이니까 모시고 떠받들여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결혼 초반, 시어머님이 '난 여름에 수박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이런 얘기를 해주셔서 저도 그렇게 했다. 바빠지면서 못했지 결혼 초반 남편에게 아침 밥상 차리기, 수박 자르기 등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애 때도 시댁에 가서 일을 도와드렸다. 전도 부쳤는데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내 부모님을 욕 먹인다는 생각을 해서 최대한 (예의를) 지켰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과 각방을 쓴 지 7년이 됐다고 고백, "서로 좋아서 이렇게 한 거다. 너무 편하다. 오히려 싸울 일을 덜고 필요한 말만 하게 된다. 나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케이윌은 기혼 남성들이 부러워할 것 같다면서 "재산 명의도 다 남편 이름으로 돼있다며"라고 놀랐고 정지선은 "재산이 0원이 된다고 해도 다시 벌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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