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권기정 기자 2024. 11. 13. 21:01
집주인 행세를 하며 원룸에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부산 남구의 한 원룸에 들어가 B씨(20대·여)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손을 뿌리치고 집 밖으로 달아난 B씨를 붙잡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가 홀로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초인종을 눌러 “집주인인데 배관을 확인하러 왔다”고 속여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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