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커차도 등록해 줘!'...아파트 정문·후문 다 막은 '민폐 입주민'

장영준 2024. 11. 13. 21: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입주민이 차량 2대로 아파트 출입구를 막고 있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검은색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를 막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주차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차들로 가득한데요.

다른 출입구도 한 견인차가 입구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차량 2대로 정문과 후문 출입구를 막았다는 제보가 오늘(1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입주민은 차량 등록에 대한 항의로써 이러한 행동을 벌였습니다.

입주민은 지난해 말부터 자신의 영업용 견인차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아파트 측에 지속적으로 거부당했습니다.

견인차와 같은 특수 차량은 해당 아파트 관리 규약에 따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할 수 없기 때문이었는데요.

이후 입주민은 주차장 경사로에 무단으로 주차하고,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등 민폐 행동을 해왔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거의 1년 동안 민폐 주차에 고통받고 있다"라며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