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예은 결정타’ KB,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 … 정규리그 홈 17연승 질주!
손동환 2024. 11. 13. 20:58
KB가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청주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6-51로 꺾었다.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홈 17연승’을 질주했다.
KB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우리은행을 계속 압박했다. 3쿼터에 처음 역전한 후, 4쿼터 후반부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우리은행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Q : 아산 우리은행 23-13 청주 KB : 기대 점수, 그 이상
[스나가와 나츠키 1Q 기록]
- 10분, 12점(2점 : 3/5, 3점 : 2/4)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KB 1Q 2점슛 성공 : 4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KB 1Q 3점슛 성공 : 1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024~2025시즌 내내 “아시아쿼터 선수 2명(스나가와 나츠키-미야사카 모모나)이 10~15점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2명을 한 선수로 묶었을 때, 두 선수의 기대 득점을 ‘10~15’로 삼은 것.
그러나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가 시작부터 기대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돌파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의한 골밑 득점은 물론, 3점까지 터뜨렸다. 1쿼터에 이미 ‘기대 득점’을 충족시켰다.
나츠키가 기대 이상의 득점을 하다 보니, 김단비(180cm, F)나 한엄지(180cm, F) 등 기존 메인 옵션이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김단비는 1쿼터에만 9점(2점 : 3/4, 3점 : 1/2)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1블록슛. 에이스다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우리은행도 생각보다 큰 점수 차로 2쿼터를 맞았다.
2Q : 아산 우리은행 37-32 청주 KB : 반격
[KB-우리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9-14
- 3점슛 성공 개수 : 4(성공률 : 50%)-1(성공률 : 약 14%)
- 3점슛 성공 인우너 : 3-1
* 모두 KB가 앞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높이의 한계를 안고 가야 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상대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코트를 넓게 활용해야 한다. 어떤 템포에서든 3점을 많이 던져야 한다”며 ‘스피드’와 ‘3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KB는 1쿼터에 4개의 3점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절반(8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은행한테 3개의 3점을 허용. 3점을 던지지 못한 KB는 두 자리 점수 차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달랐다. 볼 없는 스크리너가 슈터의 길목을 터줬고, 슈터는 정확한 동선과 타이밍으로 스크리너를 활용했다. 특히, 메인 옵션인 강이슬(180cm, F)이 2쿼터에만 2개의 3점. 덕분에, KB는 우리은행을 가시권에 뒀다.
청주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6-51로 꺾었다.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홈 17연승’을 질주했다.
KB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우리은행을 계속 압박했다. 3쿼터에 처음 역전한 후, 4쿼터 후반부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우리은행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Q : 아산 우리은행 23-13 청주 KB : 기대 점수, 그 이상
[스나가와 나츠키 1Q 기록]
- 10분, 12점(2점 : 3/5, 3점 : 2/4)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KB 1Q 2점슛 성공 : 4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KB 1Q 3점슛 성공 : 1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024~2025시즌 내내 “아시아쿼터 선수 2명(스나가와 나츠키-미야사카 모모나)이 10~15점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2명을 한 선수로 묶었을 때, 두 선수의 기대 득점을 ‘10~15’로 삼은 것.
그러나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가 시작부터 기대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돌파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의한 골밑 득점은 물론, 3점까지 터뜨렸다. 1쿼터에 이미 ‘기대 득점’을 충족시켰다.
나츠키가 기대 이상의 득점을 하다 보니, 김단비(180cm, F)나 한엄지(180cm, F) 등 기존 메인 옵션이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김단비는 1쿼터에만 9점(2점 : 3/4, 3점 : 1/2)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1블록슛. 에이스다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우리은행도 생각보다 큰 점수 차로 2쿼터를 맞았다.
2Q : 아산 우리은행 37-32 청주 KB : 반격
[KB-우리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9-14
- 3점슛 성공 개수 : 4(성공률 : 50%)-1(성공률 : 약 14%)
- 3점슛 성공 인우너 : 3-1
* 모두 KB가 앞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높이의 한계를 안고 가야 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상대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코트를 넓게 활용해야 한다. 어떤 템포에서든 3점을 많이 던져야 한다”며 ‘스피드’와 ‘3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KB는 1쿼터에 4개의 3점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절반(8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은행한테 3개의 3점을 허용. 3점을 던지지 못한 KB는 두 자리 점수 차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달랐다. 볼 없는 스크리너가 슈터의 길목을 터줬고, 슈터는 정확한 동선과 타이밍으로 스크리너를 활용했다. 특히, 메인 옵션인 강이슬(180cm, F)이 2쿼터에만 2개의 3점. 덕분에, KB는 우리은행을 가시권에 뒀다.
3Q : 청주 KB 48-46 아산 우리은행 : 김민정이 살아야 하는 이유
[김민정 3Q 기록]
- 7분 26초, 7점(2점 : 1/3, 3점 : 1/1, 자유투 : 2/2) 2리바운드(전부 공격)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우리은행 3Q 득점 : 9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우리은행 3Q 공격 리바운드 : 2개)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던져줘야 한다. 그리고 (김)민정이가 컨디션을 더 올려야 한다. 민정이가 살아난다면, 우리의 인원 가용 폭이 더 넓어진다”며 김민정(181cm, F)을 변수 중 하나로 생각했다.
김민정은 KB의 몇 안 되는 빅맨이다. 김소담(185cm, C)과 함께 높이 싸움을 책임져야 한다. 또,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장신 포워드. KB의 공격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다.
그런 김민정이 3쿼터에 맹활약했다. 특히, KB가 상승세를 탈 때, 김민정의 활약이 컸다. 3점으로 역전 득점(46-45)을 기록한 후, 페인트 존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2개로 3쿼터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KB는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쿼터 마무리 우위’를 기록했다.
4Q : 청주 KB 58-54 아산 우리은행 : 끈끈해진 KB, 그리고...
[KB의 청주불패] (KB가 앞)
1. 2023.11.11. vs 용인 삼성생명 : 63-44 (승)
2. 2023.11.17. vs 부천 하나원큐 : 74-64 (승)
3. 2023.11.27. vs 아산 우리은행 : 50-45 (승)
4. 2023.11.30. vs 인천 신한은행 : 77-53 (승)
5. 2023.12.07. vs 부산 BNK : 74-63 (승)
6. 2023.12.13. vs 부천 하나원큐 : 72-55 (승)
7. 2023.12.23. vs 부산 BNK ; 68-55 (승)
8. 2023.12.25. vs 아산 우리은행 : 73-61 (승)
9. 2023.12.29. vs 인천 신한은행 : 54-44 (승)
10. 2024.01.22. vs 용인 삼성생명 : 67-57 (승)
11. 2024.02.04. vs 부천 하나원큐 : 88-61 (승)
12. 2024.02.07. vs 인천 신한은행 : 72-60 (승)
13. 2024.02.11. vs 아산 우리은행 : 71-61 (승)
14. 2024.02.14. vs 부산 BNK : 68-60 (승)
15. 2024.02.24. vs 용인 삼성생명 : 84-52 (승)
* 2023~2024 정규리그 홈 경기 전승 (WKBL 역대 최초)
16. 2024.10.31. vs 인천 신한은행 : 67-59 (승)
17. 2024.11.13. vs 아산 우리은행 : 67-59 (승)
KB와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5분 동안 살얼음판을 걸었다. 50-50. 점수로 알 수 있듯, 두 팀의 경기는 많이 팽팽했다. 어느 팀도 치고 나가지 못했다.
허예은과 모에가 균형을 먼저 깼다. 허예은은 경기 종료 2분 25초 전 왼쪽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했다. 그리고 모에가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미드-레인지 점퍼. KB는 56-51로 앞섰다.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변주를 가했다. 경기 종료 54.8초 전 정면 백보드 3점을 터뜨린 것. 54-56. 우리은행은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KB를 압박했다.
허예은이 승부를 매듭지었다. 2대2로 미스 매치를 만든 후, 변하정 앞에서 미드-레인지 점퍼. 쐐기타를 날렸다. 힘겹게 이긴 KB 선수들은 KB 벤치 쪽 자유투 써클에서 환호했다. 노란 축포도 함께 울렸다.
사진 제공 = WKBL
[김민정 3Q 기록]
- 7분 26초, 7점(2점 : 1/3, 3점 : 1/1, 자유투 : 2/2) 2리바운드(전부 공격)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우리은행 3Q 득점 : 9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우리은행 3Q 공격 리바운드 : 2개)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던져줘야 한다. 그리고 (김)민정이가 컨디션을 더 올려야 한다. 민정이가 살아난다면, 우리의 인원 가용 폭이 더 넓어진다”며 김민정(181cm, F)을 변수 중 하나로 생각했다.
김민정은 KB의 몇 안 되는 빅맨이다. 김소담(185cm, C)과 함께 높이 싸움을 책임져야 한다. 또,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장신 포워드. KB의 공격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다.
그런 김민정이 3쿼터에 맹활약했다. 특히, KB가 상승세를 탈 때, 김민정의 활약이 컸다. 3점으로 역전 득점(46-45)을 기록한 후, 페인트 존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2개로 3쿼터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KB는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쿼터 마무리 우위’를 기록했다.
4Q : 청주 KB 58-54 아산 우리은행 : 끈끈해진 KB, 그리고...
[KB의 청주불패] (KB가 앞)
1. 2023.11.11. vs 용인 삼성생명 : 63-44 (승)
2. 2023.11.17. vs 부천 하나원큐 : 74-64 (승)
3. 2023.11.27. vs 아산 우리은행 : 50-45 (승)
4. 2023.11.30. vs 인천 신한은행 : 77-53 (승)
5. 2023.12.07. vs 부산 BNK : 74-63 (승)
6. 2023.12.13. vs 부천 하나원큐 : 72-55 (승)
7. 2023.12.23. vs 부산 BNK ; 68-55 (승)
8. 2023.12.25. vs 아산 우리은행 : 73-61 (승)
9. 2023.12.29. vs 인천 신한은행 : 54-44 (승)
10. 2024.01.22. vs 용인 삼성생명 : 67-57 (승)
11. 2024.02.04. vs 부천 하나원큐 : 88-61 (승)
12. 2024.02.07. vs 인천 신한은행 : 72-60 (승)
13. 2024.02.11. vs 아산 우리은행 : 71-61 (승)
14. 2024.02.14. vs 부산 BNK : 68-60 (승)
15. 2024.02.24. vs 용인 삼성생명 : 84-52 (승)
* 2023~2024 정규리그 홈 경기 전승 (WKBL 역대 최초)
16. 2024.10.31. vs 인천 신한은행 : 67-59 (승)
17. 2024.11.13. vs 아산 우리은행 : 67-59 (승)
KB와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5분 동안 살얼음판을 걸었다. 50-50. 점수로 알 수 있듯, 두 팀의 경기는 많이 팽팽했다. 어느 팀도 치고 나가지 못했다.
허예은과 모에가 균형을 먼저 깼다. 허예은은 경기 종료 2분 25초 전 왼쪽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했다. 그리고 모에가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미드-레인지 점퍼. KB는 56-51로 앞섰다.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변주를 가했다. 경기 종료 54.8초 전 정면 백보드 3점을 터뜨린 것. 54-56. 우리은행은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KB를 압박했다.
허예은이 승부를 매듭지었다. 2대2로 미스 매치를 만든 후, 변하정 앞에서 미드-레인지 점퍼. 쐐기타를 날렸다. 힘겹게 이긴 KB 선수들은 KB 벤치 쪽 자유투 써클에서 환호했다. 노란 축포도 함께 울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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