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 신간 ‘쇼펜하우어 플러스’ 출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1. 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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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철학서 '쇼펜하우스 플러스'를 출간했다.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가수이자 화가로 살아온 조영남이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사유를 바탕으로 인생의 근본적 질문을 탐구하는 철학 도서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유와 조영남의 인생 경험이 교차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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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철학서 ‘쇼펜하우스 플러스’를 출간했다. 사진 ㅣ문학세계사
가수 조영남이 철학서 ‘쇼펜하우스 플러스’를 출간했다.

‘쇼펜하우어 플러스’는 가수이자 화가로 살아온 조영남이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사유를 바탕으로 인생의 근본적 질문을 탐구하는 철학 도서다.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조영남이 염세주의 철학의 대가 쇼펜하우어와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형식의 도서이다. 인생의 본질적 질문과 마주할 때마다 조영남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생각과 삶의 깨달음을 풀어내며, 독자에게 철학이 일상의 실질적인 지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삶이란 무엇인가?”, “고통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같은 깊은 철학적 질문을 중심으로, 조영남은 자신의 유쾌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이 질문들에 답해가며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메시지를 재해석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유와 조영남의 인생 경험이 교차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쇼펜하우어가 “인생은 고통이다”라고 말할 때, 조영남은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고통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고통을 염세적으로만 받아들인다면 너무 우울해지죠. 저는 그 고통을 어떻게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라고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고 답한다.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예술과 죽음, 종교와 진리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이 교차하고 충돌하는 대화를 지켜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쇼펜하우어 플러스’ 측은 “철학을 어렵게 느꼈던 독자들도 조영남의 진솔하고 솔직한 표현과 유머 속에서 철학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다”며 “삶의 문제들에 대해 철학적 해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쇼펜하우어의 염세적 관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래도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겠어?”라며 답을 건넨다. 고통과 권태를 당연한 것으로 보는 쇼펜하우어와 달리,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찾는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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