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정부가 '의료파탄 시한폭탄' 멈춰야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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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의협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13일 오후 1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233표 중 123표(52.79%)를 획득, 과반을 넘겨 당선이 확정됐다.
비대위원장은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의협 수장으로서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을 둘러싼 의정 갈등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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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의협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13일 오후 1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233표 중 123표(52.79%)를 획득, 과반을 넘겨 당선이 확정됐다.
올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지난 10일 탄핵당한 뒤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비대위원장은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의협 수장으로서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을 둘러싼 의정 갈등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선증 수령 직후 "정부는 의료 파탄이란 시한폭탄을 장착해놨다"며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정부는 먼저 시한폭탄을 멈춰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기 의협 회장 선거 1차 투표는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치러질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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