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제조업체 합동 점검···"안전관리 당부"
모지안 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식재료의 안전과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장 재료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유통되고 있는지,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ㅎ' 식품업체, 충남 청양군)
충남 청양군의 한 김치 공장.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를 절이기가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을 받아 김치 생산과 제조,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백창기 / 'ㅎ' 식품업체 대표
"해썹 인증과 FSSC 22000 허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뉴얼대로 시행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교육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장 식재료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유통되는지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현장 합동 점검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조가 끝나는 마지막 단계까지 포장은 꼼꼼히 하는지, 교차오염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정유림 기자 act12@korea.kr
"이렇게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위생 관리가 잘 지켜지면 김장철 식중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절임배추 고르실 때는 색깔이 변색된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곰팡이가 있는 것은 없는지 확실하게 살피시는 것이 좋고요. (김장 시) 고무장갑이라든가 김치통, 지퍼백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이러한 도구들에 식품용이라는 표시가 있는 것을 꼭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재 식약처에서 절임배추 같은 김장철 식재료를 점검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회수·폐기되는 상황.
농식품부 역시 김장재료 공급 상황을 주시하면서 잔류농약 검사와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고광현 전병혁 / 영상편집: 정수빈)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부처간 장벽을 낮추고 계속해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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