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 "'나혼렙' IP에 맞춘 개발로 게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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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대상을 받았다.
김준성 개발본부장은 "해외에서 아파트를 외치고,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지만,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한국적이지 않게 웨스턴향이나 일본향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한국의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만들면서 당당하게 한국인 주인공을 내세워 글로벌 이용자에게 인정받아 뿌듯하다. 이 점이 게임대상을 타게 된 이유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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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인 넷마블네오의 권영식 대표는 수상 기념 축하 자리에서 "게임업계 몸 담근지 25년이 됐고, 넷마블네오를 설립한 지 올해 딱 10년이 됐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당시 게임대상에 도전했으나 깨지고 이번엔 독한 마음 먹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엔 IP를 써서 안됐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어차피 IP 게임이니 우리가 IP를 어떻게 잘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분들이 인정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소원 성취를 다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 중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프로토타입 개발에만 1년이 넘게 소요됐고, 3번을 뒤집어엎었다고 한다. 개발 기간 중 코로나 펜데믹도 변수로 작용하며 재택근무 환경도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액션RPG로 돈을 어떻게 버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고, 내부적으로도 장르적 고민이 많았으나, 돈 버는 것을 포기하고 본질적으로 이 IP에 가장 잘 맞는 장르로 만들어보자는 결론 아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탄생했다"며 "우여곡절도 많고, 고생해서 개발한 게임이 2024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서 제 게임 인생에 가장 기쁜 날"이라고 밝혔다.
김준성 개발본부장은 "해외에서 아파트를 외치고,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지만,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한국적이지 않게 웨스턴향이나 일본향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한국의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만들면서 당당하게 한국인 주인공을 내세워 글로벌 이용자에게 인정받아 뿌듯하다. 이 점이 게임대상을 타게 된 이유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8일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첫 게임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첫 사례로 K-콘텐츠의 가치를 증명하고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을 기념해 게임 내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SSR 성진우 무기 선택권' 및 '픽업 모집 티켓' 30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4일 18시부터 28일 9시까지 총 1만 마정석을 제공하는 접속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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