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흥분한 그 장면, KBL은 어떻게 바라봤을까…"분석과정에서는 50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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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50."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물론 홈 팬들, 구단 관계자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SK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1분 2초 전 SK 자밀 워니가 리바운드를 잡았고, DB 김영현이 이를 뺏으려던 상황에서 심판이 파울을 선언했다.
여기서 DB 김주성 감독은 김시래가 팔을 맞았다며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어필, 테크니컬 파울을 연이어 받아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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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50대50."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물론 홈 팬들, 구단 관계자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SK에서 나왔다. 경기 막판 나온 심판 판정 탓이었다. 경기 종료 1분 2초 전 SK 자밀 워니가 리바운드를 잡았고, DB 김영현이 이를 뺏으려던 상황에서 심판이 파울을 선언했다. DB는 파울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결과는 원심 유지였다. KBL 관계자도 "이 부분은 정심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 상황이 나온 이후 또 한 번의 어수선한 상황이 나왔다. 경기 종료 17초 전 이번에는 DB 김시래가 리바운드를 잡았고, 워니가 이를 스틸하기 위해 팔을 뻗었다. 이 과정에서 김시래가 넘어졌는데, 심판의 콜은 없었다. 그렇기에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공격에서 SK 안영준이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결정적인 3점슛(85-80)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88-80 SK 승리였다. 여기서 DB 김주성 감독은 김시래가 팔을 맞았다며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어필, 테크니컬 파울을 연이어 받아 퇴장당했다. DB 관중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물론 DB 관계자까지 코트로 뛰어나왔다.
그렇다면 KBL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KBL 관계자는 13일 전화 통화에서 "다른 부분은 모두 정심이라고 판단했는데, 김시래 장면은 정확한 의견을 내기가 힘들었다. 영상 보며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너무 애매했다. 50대50이라고 봐야 했다. 화면에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탓"이라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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