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럼프와 회동 계속 조율···새 행정부 대응에 속도
최대환 앵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내각 인선을 잇따라 진행하는 등 행정부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변화에 발빠른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이른 시일 안에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했습니다.
국방장관에는 폭스뉴스 앵커인 피트 헤그세스를, CIA 국장엔 랫클리프 전 DNI 국장을 발탁하는 등 미국 새 행정부 인선이 이른바 '트럼프 충성파'들로 채워지는 상황.
트럼프 2기 내각 출범 준비가 분주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정부도 내년도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와 마주할 준비에 나섰습니다.
먼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스킨십을 시작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번주 APEC과 G20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브라질 순방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이 기간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을 계속 타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실에서 경제 안보 점검회의를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겠단 취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안보실, 정책실 등 참모들로부터 트럼프 행정부 변화에 따라 국내에 미칠 영향을 보고 받고,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골프광인 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외교'를 위해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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