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자동차·배터리 업계 간담회
최대환 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은 국제 통상 환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터리와 자동차 중심의 수출 구조로 대외 의존성이 높은 우리로선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데요.
정부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응 전략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수출에서 자동차와 배터리 비중은 16%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표 법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칩스법에 대한 폐지를 공약으로 주장한 바 있습니다.
내수보다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통상 안보의 변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간담회)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자동차 배터리 업계와 릴레이 간담회를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년에 들어설 미국 신 행정부로 인한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부 장관
"업계의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미국과 새로운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후보의 업계 관련 공약과 발언 내용 등을 모니터링해왔다며 트럼프 신 정부의 정책 방향이 국내 업계의 이익과 부합되도록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외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과 정부가 원팀을 이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정부는 이날 자동차와 배터리를 시작으로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업계와 간담회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