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시국 선언 "대통령 탄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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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가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교수와 연구진들이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의를 거스르는 정권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더이상 윤석열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윤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를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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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가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교수와 연구진들이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지난 달 말 가천대를 시작으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가 시국선언과 대자보가 이번주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자치도내 교수와 연구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무능력과 무책임, 부도덕함으로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국 선언에는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교대 등 도내 8개 대학에서 교수와 연구자 125명이 동참했습니다.
[천호성 / 전주교대 교수]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의를 거스르는 정권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더이상 윤석열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윤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를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와 채상병 사건 등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에 있어서도 미국과 일본에 굴종적인 자세로 실익도, 평화도 위태롭게 만들었고,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까지 억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 권력과 시행령 통치는 독재적인 국가 운영을 보여줬고,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과 선거 개입 의혹이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광수 / 우석대 교수]
"정적과 반대 세력에게는 가혹한 고통을 주면서 부인 김건희와 장모에게는 비상식적으로 관대하게 대처하고 있다."
도내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 이후 8년 만인데, 향후 각 대학별 시국선언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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