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협회, 부산 유가족 등 130여 명 초청 ‘힐링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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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는 지난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장기기증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단원 등을 초청해 '힐링의 밤'(사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장기 및 인체조직을 기증한 김모 씨 유가족, 부부가 함께 신장을 기증한 정 모(1999년 11월)·오모(2002년 1월) 씨 부부의 유가족, 부산 최초로 1993년 신장 한쪽을 기증한 뒤 2003년 자신의 간 절반을 기증한 이태조 목사 등 생체 장기기증자 10명 등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기기증 서포터즈 단원과 한국 장기기증 협회 홍보대사 및 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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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는 지난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장기기증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단원 등을 초청해 ‘힐링의 밤’(사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장기 및 인체조직을 기증한 김모 씨 유가족, 부부가 함께 신장을 기증한 정 모(1999년 11월)·오모(2002년 1월) 씨 부부의 유가족, 부산 최초로 1993년 신장 한쪽을 기증한 뒤 2003년 자신의 간 절반을 기증한 이태조 목사 등 생체 장기기증자 10명 등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기기증 서포터즈 단원과 한국 장기기증 협회 홍보대사 및 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 회장은 뇌사 장기기증자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병마와 절망의 고통속에 살아가는 말기환자에게 건강한 생명의 장기를 기증해 하늘의 별과 빛이 된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사랑과 헌신 덕분에 사경을 헤매던 환자가 새 생명을 얻어 건강한 삶을 찾아갈 수 있었다”며 “우리 국민 모두는 당신들의 이름을 기억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위로하며 “부산이 생명나눔의 도시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고, 이정기 고신대 총장은 “의과대학과 병원이 있는 대학으로서 담대한 사랑의 실천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작은 자를 섬기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뇌사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패 전달과 장기기증자 헌시 낭독, 유공자 표창 및 삼손중창단의 기념 축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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