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김혜성 매력적 매물…김하성은 물음표 달려”

김희국 기자 2024. 11.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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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김혜성(25)을 '준척급', 김하성(29)을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했다.

ESPN은 "내야수 김혜성은 KBO리그 8시즌 통산 타율 0.304를 찍었다. 2025시즌 26살이 돼 전성기를 맞이할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혜성은 매력적인 매물"이라며 "김혜성은 유격수로 뛴 경험을 갖춘 2루수이며 지난해 30도루, 통산 211도루를 성공하고 최근 4년 연속 0.300 이상의 타율을 올렸다. 인기 있는 준척급 타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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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자유계약선수 타자 조명

- 김혜성 ‘공수주 삼박자’ 갖춰
- 어깨부상 김하성 다년계약 가능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김혜성(25)을 ‘준척급’, 김하성(29)을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했다.

김혜성(왼쪽), 김하성


ESPN은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타자 시장을 조명하며 후안 소토를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를 ‘대어급’으로 평가했다. 김혜성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안토니 산탄데르, 크리스천 워커, 유릭슨 프로파르, 타일러 오닐, 족 피더슨과 함께 준척급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스톡업 히터(Stock-up hitters)로 묶였다.

ESPN은 “내야수 김혜성은 KBO리그 8시즌 통산 타율 0.304를 찍었다. 2025시즌 26살이 돼 전성기를 맞이할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혜성은 매력적인 매물”이라며 “김혜성은 유격수로 뛴 경험을 갖춘 2루수이며 지난해 30도루, 통산 211도루를 성공하고 최근 4년 연속 0.300 이상의 타율을 올렸다. 인기 있는 준척급 타자”라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수비 능력을 갖춰 올 시즌 여러 MLB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관찰했다. MLB 사무국은 이미 김혜성의 신분을 조회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을 한 김혜성은 포스팅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ESPN은 4년 동안 빅리그를 누빈 유격수 김하성을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전별금’인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수술한 김하성은 내년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ESPN은 “김하성은 고액의 1년 계약을 하고서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지만, 어깨 부상에도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다. 김하성에게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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