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수능 D-1…마지막 점검 사항은?

KBS 지역국 2024. 11.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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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 정희정 장학관님 모시고 우리 수험생들 혹시라도 빠뜨린 건 없는지, 마지막 점검 사항 다시 한번 더 챙겨보겠습니다.

장학관님, 오늘 경남의 각 시험장에서도 예비 소집이 진행됐죠?

예비 소집에서는 어떤 것들을 확인하나요?

[답변]

오늘 수험생은 본인이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를 받게 됩니다.

수험표와 함께 이렇게 수험생이라면 알아야 할 세 가지 이렇게 유의 사항을 전달 받고요.

오후에는 본인이 시험 볼 수 있는 시험장에 가서 나의 시험실 위치가 어디쯤일까를 이제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앵커]

우리 수험생들, 내일만을 기다리며 챙기고 또 챙겼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일 시험장에 꼭 챙겨가야 할 것들 한 번 더 짚어주시죠.

[답변]

일단 신분증 그리고 수험표 그리고 도시락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또한 그 수험장에는 시계가 없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시험 보는 그 시험의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아날로그 시계를 조금 챙겨갔으면 좋겠고요.

또 본인이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약, 물 이런 거를 좀 챙겨가고요.

혹시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 비상으로 이렇게 긴급해서 사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서 사진을 꼭 준비해서 한 장 들고 가면 돼요.

수능 원서 접수했을 때랑 동일한 증명사진이면 제일 좋습니다.

[앵커]

반면, 시험장에 절대 가져가서는 안 되는 물품들을 가져가 의도치 않게 부정 행위자로 처리되기도 하는데, 주의 사항도 짚어주세요.

[답변]

좀 말이 어려운데 용어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라는 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휴대폰 또 스마트 기기 또 학생들이 많이 쓰는 무선 이어폰,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이런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져가면 안 되는데 이제 혹시 학생들이 그런 거를 가지고 시험장에 갈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1교시 시작하기 전에 감독관님들께서 그걸 제출하라고 이렇게 수거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이제 문득 그런데 이제 학생들이 평소에 저희가 휴대폰이나 특히나 이렇게 이어폰을 많이 쓰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방에 넣어두거나 책상 서랍에 넣어두어서 부정행위 처리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점을 조금 유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잘못된 응시 방법도 해마다 일어나는 부정행위 가운데 하나인데, 특히, 4교시 탐구 영역에서 0점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고요?

이건 왜 그런가요?

[답변]

작년에도 안타깝지만, 경남에서 그런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4교시에는 본인이 선택 과목을 2개를 응시하는데 첫 번째 과목을 응시하고 나서 두 번째 과목을 순서대로 이렇게 응시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두 번째 선택 과목을 응시할 때 첫 번째 과목에서 '내가 이거를 놓쳤구나'라고 해서 첫 번째 과목을 수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부정행위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고요.

작년에도 안타깝지만, 네 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4교시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대로 그렇게 잘 시험을 좀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만약 우리 수험생들 시험 도중에 갑자기 아프다든지 응급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답변]

저희가 시험 도중에 몸이 너무 아프거나 화장실을 좀 이렇게 가야 될 경우에는 감독관님께 양해를 구하고 복도 감독관님께 이렇게 말씀드려서 화장실을 가거나 시험본부에 보건 선생님께 가서 약을 받거나 응급 처치를 받는 경우가 있고요.

그 외에 수능 시험에서 전국적으로 이렇게 실시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진이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는 교육부에서 매뉴얼이 있습니다.

매뉴얼대로 이렇게 처리하시면 크게 무리 없이 이렇게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수험생들과 학부모님께 당부의 말씀 전해주시죠.

[답변]

오늘이 이제 수능 시험 전날이니까 얼마나 많이 긴장되시겠습니까?

그렇지만 수능 시험은 나만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 모두에게 어려울 수 있는 시험이고요.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신 만큼 실수하지 않고 실력 발휘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차분하게 본인이 가져가야 할 준비물 그리고 좀 자기 암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큰 시험에 강해', '나는 시험을 잘 볼 수 있어' 이런 다짐을 좀 했으면 좋겠고 우리 학부모님들은 그동안 뒷바라지하신다고 너무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좀 전해드리고 이왕이면 평소에 학생이 좋아하던 반찬으로 도시락을 좀 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학부모님들은 평소에 먹지 않는 거를 도시락으로 좀 싸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끝까지 한마음으로 이렇게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응원을 같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네, 우리 수험생 모두 좋은 결과 얻기를 응원하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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