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수능 D-1’ 수험생 주의할 점은?

KBS 지역국 2024. 11.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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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앞서 보셨듯이 각급 학교에서는 내일 있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시간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최종 점검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 박철영 진로진학과장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과장님, 먼저 올해 시험을 치르는 광주, 전남 응시생 수 얼마나 되는지 다시 한번 짚어볼까요?

[답변]

광주, 전남에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자는 1,235명이 증가한 3만787명입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광주는 757명이 증가해서 1만 6천846명이고요.

전남 지역은 478명이 증가한 1만 3천941명이 이번 수능에 응시하게 됩니다.

[앵커]

1,200명이 넘는 수가 증가를 했는데 올해 굉장히 변수가 있었지 않습니까?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수능 그리고 이른바 'n수생 응시' 21년 만에 최대치라고요.

그렇다면 수능 난이도 변별력 확보를 위한 출제 경향은 어떻게 될 거라고 예측하고 계십니까?

[답변]

최상위권 n수생의 증가로 수능의 변별도가 매우 높아져서 재학생들의 수능 최저 기준 확보가 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올해 실시된 두 번의 모의평가가 있었는데요.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됐고 9월 모의평가는 아주 쉽게 출제돼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었는데요.

아마 작년 수능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작년 수능에 준해서 지금 출제가 될 것이다.

[답변]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초고난도 문항이 사라지고 교육과정 내와 EBS 연계 지문에서 출제되는데 변별도를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그 문항의 선택지에 오답지의 매력도를 높여서 수험생들이 정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이런 문제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고요.

수학 시험도 초고난도 문제가 사라지고 연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고난도 문항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학 시험에서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야지 아마 문제를 풀 것으로 생각되고, 특히 영어는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그 문장의 의미를 맥락적으로 정확히 파악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따라서 의역을 잘해서 그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탐구 영역은 그 각 교과별로 중요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림이나 도표를 해석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킬러 문항은 배제가 되지만 문제들의 함정이 있을 수가 있고 그리고 해석을 하는 데 조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더불어 내일 시험을 앞두고 주의해야 할 점들 알려주신다면, 특히 수험생들의 부주의로 인해서 사실상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게 시험장에 가져오면 안 되는 물품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포괄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시험장에 가져가서는 안 될 품목은 휴대전화를 비롯해서 이어폰 그리고 각종 전자기기입니다.

그래서 매년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의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소지하거나 또는 가방 속에 이런 전자기기가 이렇게 같이 소지되어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안타까운 사례가 있으니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에 반드시 자기 소지품을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은 무선 이어폰이 이렇게 가방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거 반드시 빼고 가야겠네요.

[답변]

예,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앵커]

시험 응시 방법에서도 해마다 위반 사례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한국사와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있는 4교시에서 학생들의 실수가 많다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입니까?

[답변]

4교시 한국사는 반드시 모든 수험생이 응시를 해야 합니다.

4교시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화됩니다.

그리고 4교시 선택과목은 대개 두 과목을 선택하는데요.

자신이 선택한 과목만 반드시 그 시간 내에 풀어야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문제지를 갖고 있거나 또는 2개 이상의 문제지가 올라와 있는 경우는 부정행위가 되고요.

심지어 2 선택 시간에 1 선택 과목의 정답을 수정하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됩니다.

[앵커]

또 하나,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 답안지를 작성한 것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 요즘 변별도가 높아지면서 문항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어요.

시간에 쫓기다 보니 결국은 그 종료령이 울린 후에 마킹을 못해서 그때 마킹을 하게 된 부정행위로 간주가 됩니다.

따라서 매시간 종료 전 10분 또는 5분 전에 종료 안내가 나옵니다.

그럴 때는 그때까지 풀이한 문제를 반드시 마킹을 하고 혹시 이제 수정하려면은 수정 테이프를 활용해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마킹해 두는 그런 방법으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내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고요.

더불어 바로 이 시간 이후부터 내일 시험 전까지 수험생들이 신경 써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당부 말씀해 주신다면요?

[답변]

우리 교육청에서는 수험생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점검을 적어도 3회 이상 했고요.

또 내일 당일에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광주광역시청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교통 상황이라든 소음 문제라든지 아니면 자연재해라든지 아니면 문답지 운송 과정에 관한 모든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수능시험은 여러분 또래들이 다 같이 보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긴장하지 말고요.

여러분이 어렵다면 남들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는 문제는 나만 안다'라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임해주시길 바라고요.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내일 그 수험생들이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인데요.

특히 도시락은 우리 학생들이 평상시에 먹는 그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이렇게 장만해서 준비해 주시고요.

마지막 출발하기 전에 혹시 가방 속에 호주머니 속에 전자기기 있는지를 다시 한 번만 더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후로는 일단은 자신감을 가지고 잠자리에 일찍 들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는 전자기기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일 시험 모두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교육청 박철영 진로진학과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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