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기는 충주] 중앙경찰학교 교수 ‘성범죄 의혹’ 수사…“관사로 지적장애 여성 불러”

송국회 2024. 11.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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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에 있는 신임 경찰 교육 기관인 중앙경찰학교의 모 교수가 '성범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온라인에서 만난 지적장애인 여성을 관사로 불러 함께 있다 발각돼 직위 해제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충주에서 30대 지적장애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다음 날 새벽, 경찰이 여성을 발견한 곳은 충주의 한 아파트.

중앙경찰학교의 관사였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한 남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이 남성은 중앙경찰학교 교수이자 간부급 경찰관, 50대 A 씨였습니다.

경찰학교 교수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관사에 불렀다가 발각된 것입니다.

경찰은 A 교수가 이 여성과 온라인상에서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또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어, DNA를 채취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성이 무고죄 전력이 있어 진술의 신빙성도 따져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 교수는 당시 현장에서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경찰학교는 A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통보받자마자 직위 해제 조치했습니다. 학과 교수다 보니까 수업도 배제해야 하고요."]

충북경찰청은 A 교수를 성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건 경위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시, 청년·후계 농업인 전세금 이자 지원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내년부터 청년 농업인과 후계 농업인들에게 전세금 대출 이자를 지원합니다.

최근 관련 조례 개정안을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는데요.

개정안은 청년 농업인과 후계 농업인에게 1년에 300만 원까지 전세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청년 농업인은 충주에 주소를 둔 18~39세 농업인이고, 후계 농업인은 10년 이하 농업 경력을 가진 50세 이하의 농업인입니다.

음성군, 지역회폐 ‘행복페이’ 환급 한도 늘려

음성군이 올 연말까지 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 10% 환급 대상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지역화폐 환급 결제 한도의 10%인 5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군은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와 음성장터 사용자, 다자녀 가구, 귀농·귀촌 가구에 음성행복페이 환급액을 5% 더 지급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모든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제도 운영

제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보험 제도를 운영합니다.

대상은 제천 시민 모두로,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각각 500만 원의 사망·후유장해 보험금과 최대 50만 원의 상해 위로금 등이 보장됩니다.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한 제천시민은 진단서와 신분증 사본, 보험 청구서 등을 해당 보험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단양군, 인터넷망 수요 조사…내년 11월부터 설치

단양군이 인터넷망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수요를 조사합니다.

조사 지역은 인터넷망이 설치되지 않은 8개 읍·면 농촌 마을입니다.

단양군은 가구별 수요를 조사한 뒤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11월부터 인터넷망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시설 설치비는 단양군과 통신사업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오진석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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