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 전재수 의원 수능 응원 현수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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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지역구에 걸어놓은 재치 있는 문구의 현수막이 온라인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2018년부터 매년 '재수'라는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수능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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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확산...온라인서 호평
"의원실 자체 아이디어로 시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지역구에 걸어놓은 재치 있는 문구의 현수막이 온라인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2018년부터 매년 '재수'라는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수능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부산 북구 덕천동 숙등교차로에 걸린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 사진과 이를 찍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이들 게시물은 누리꾼 A씨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현수막을 촬영해 올리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는 부산 북구 덕천동 숙등교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던 중 이 현수막을 목격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현수막 유쾌하네, 모두 수능 대박나세요. 신호대기 중에 한번 찍어봄"이라고 함께 적어 올렸다. 6일이 지난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376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누리꾼 반응은 "(수험생들) 진짜로 재수 안 하기를", "유권자들에게 어필 잘 한다", "덕분에 웃었다" 등 호평이 대부분이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6년 전 의원님과 비서진이 회의하다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동일한 문구로 수능 응원 현수막을 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의 이름은 '실을 재(載)'와 '빼어날 수(秀)'로 한 차례 더 시험을 보는 의미인 '재수(再修)'와는 다른 한자를 쓰고 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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