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수능 한파` 없다…아침 10도 안팎, 오후에 비

박양수 2024. 11.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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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입시철이면 찾아오던 '수능 한파'가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4일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양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은 밤에 비가 조금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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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시민이 수능 대박 기원초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해마다 입시철이면 찾아오던 '수능 한파'가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4일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양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은 밤에 비가 조금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중부 지방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14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서해5도·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 안팎,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 미만, 강원 영동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등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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