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최계락문학상 송문희·박선미·박일

조봉권 기자 2024. 11. 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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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희 시인, 박선미 동시인, 박일 아동문학가가 제24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계락문학상은 깊고 맑은 시와 동시로 한국 문단을 가꾸고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최계락 시인을 기리기 위해 국제신문과 ㈔최계락문학상재단이 공동으로 해마다 시행한다.

연구 부문 박일 아동문학가의 수상작 '최계락의 동요와 동시 세계'에 관해 구모룡 심사위원은 "최계락 동시·동요의 뛰어난 개성을 리듬·정서·주제의식을 통해 밝힌 점"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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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희 시인, 박선미 동시인, 박일 아동문학가가 제24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들이 지난 11일 국제신문 편집국 회의실에 모여 환한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 부문 송문희 시인, 연구 부문 박일 아동문학가, 동시 부문 박선미 동시인.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최계락문학상은 깊고 맑은 시와 동시로 한국 문단을 가꾸고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최계락 시인을 기리기 위해 국제신문과 ㈔최계락문학상재단이 공동으로 해마다 시행한다. 최계락 시인은 국제신문 문화부장 사회부장 정경부장 부국장 등으로 재직했다.

시(일반문학) 부문 송문희 시인의 수상작은 시집 ‘돌카의 등굣길’(애지)이다. 조성래 최원준 심사위원은 “타인의 삶에 새겨진 그늘까지 곡진하게 드러내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송 시인은 경남 밀양에 살면서 문해교육 부문에 종사하며 시를 쓴다.

동시(아동문학) 부문 박선미 동시인은 작품집 ‘잃어버린 코’로 기쁨을 누렸다. 박 동시인은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이다. 선용 구옥순 심사위원은 “많은 것을 잃어버린 현실을 풍자하면서도 독자에게 따뜻함·깨달음을 안긴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연구 부문 박일 아동문학가의 수상작 ‘최계락의 동요와 동시 세계’에 관해 구모룡 심사위원은 “최계락 동시·동요의 뛰어난 개성을 리듬·정서·주제의식을 통해 밝힌 점”을 높이 샀다. 박 아동문학가는 1979년 등단한 부산 아동문학계 원로다.

시 부문과 동시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500만 원, 연구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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