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대정읍, ‘농업인 한마음축제’ 성황리 개최

KBS 지역국 2024. 11.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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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서귀포시 대정읍 오광석 통신원입니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정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먼저, 농업인 한마음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정농협에서는 뜨거운 햇살과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농사일에 여념이 없는 조합원과, 지역 주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격년제로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지난달 대정농협 창립 52주년을 맞아 열린 농업인 한마음축제에서는 풍물패와 난타공연, 노래자랑대회와 초대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약 2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정농협은 이번 축제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하나로마트 공익기금 2천4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조합원의 유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대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송악산 잔디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의 민속 문화를 알리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2007년에 창단된 대정읍민속보존회는 대정읍만이 지닌 독특한 제주민속문화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창단 이후 100여 차례 초청공연을 진행했고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 탐라문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주민요공연 ‘이어이어 이어도허라’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열렸는데요.

대정읍민속보존회 회원들은 '오돌또기', '느영나영', '서우제 소리' 등 다양한 제주 민요를 부르고, 제주 전통 도구를 활용해 민속춤을 선보이며 선인들의 삶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대정읍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고, 제주민속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는데요.

대정읍민속보존회가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정 지역에서 열렸던 축제와 행사 소식 몇 가지 짤막하게 전해드립니다.

대정의 가을은 각종 축제와 행사로 가득합니다.

지난달 18일 하모체육공원에서는 대정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축제인 대정읍 청소년 드림페스티벌이 열렸고요.

지난달 27일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주 유배 생활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축제인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대정여고총동창회 체육대회, 그리고 대정초 총동창회 등 대정 지역의 학교 동창회 모임에서는 주민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대정읍 대표 축제인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 동안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해마다 풍성해지는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올해 축제에서도 즐거운 추억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꿈을 위해 노력한 수험생 여러분, 내일은 세상 모든 행운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라며, 펜이 가는 곳마다 정답이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대정읍에서 오광석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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