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4세 충성파' 국방장관 발탁…세계 최강 미군 맡긴다
【앵커멘트】 트럼프 당선인은 세계 최강 미군을 지휘할 국방장관으로 폭스 뉴스 앵커 출신의 40대 예비군 장교를 파격 발탁했습니다. "대변혁 가능시간은 4년이 아닌 2년"이라며 외교·안보라인을 전원 '트럼프 충성파'로 포진시킨 것이죠.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7년 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인터뷰하던 젊은 앵커 피트 헤그세스가 차기 국방장관에 파격 기용됐습니다.
▶ 인터뷰 : 피트 헤그세스 / 폭스뉴스 앵커 (지난 2017년) -"북한 문제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17년) -"두고 봐야겠지만, 우리는 노력할 것이고 잘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 미군을 지휘할 실무 총책임자인 국방장관으로 40대 영관급 예비군 장교가 발탁된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헤그세스를 낙점하면서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밝힌 뒤 "적들은 경고장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정보 수집을 총괄할 CIA 국장에는 과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추진했던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명됐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수지 와일스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은 "대변혁 가능시간은 4년 아닌 2년"이라며 다음 중간선거 이전에 많은 것을 끝내 놓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취임 당일만 독재자가 되겠다"고 언급한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직후 무더기 행정명령을 예고했고, 행정명령 초안에 대한 실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이런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출처 : 폭스뉴스
#트럼프 #피트헤그세스 #랫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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