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속속 내리는데…대출금리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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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은행권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13일 "이날부터 '케이비 스타 정기예금' 등 예금(거치식 예금) 9개와 '직장인 우대 적금' 등 적금(적립식 예금) 13개 상품 금리를 0.10~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은행도 이미 예·적금 금리를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0.05~0.30%포인트,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0.05~0.25%포인트 예·적금 금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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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억제로 대출금리 안떨어져
예대금리차 0.53∼1.05%p로 벌어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은행권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반면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유지되면서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13일 “이날부터 ‘케이비 스타 정기예금’ 등 예금(거치식 예금) 9개와 ‘직장인 우대 적금’ 등 적금(적립식 예금) 13개 상품 금리를 0.10~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은행도 이미 예·적금 금리를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0.05~0.30%포인트,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0.05~0.25%포인트 예·적금 금리를 내렸다. 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0.25~0.5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3.50%→3.25%) 등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은행권이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끌어올려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계예대금리차’(정책금융제외)는 커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지난 7월 0.15~0.85%포인트였던 5대 은행(케이비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농협)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달 0.53~1.0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런 흐름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를 경계하고 있는 탓에 본격적인 대출금리 하락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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