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입 수능…수험생 유의 사항은?
[KBS 청주] [앵커]
대입 수능 시험이 내일입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수험표를 받고 예비 소집에 참여하는 등 마지막 준비를 마쳤는데요.
충북의 수능 현황과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점을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수능에 응시한 충북의 수험생은 만 2천 6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백여 명 늘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등으로 전국의 졸업생 수험생은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지만 충북은 50여 명 늘었고, 전체 비중은 2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시험장은 올해 신설된 진천 지구를 포함해 모두 5개 시험 지구 33개 학교에 설치됐습니다.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예비 소집에서 시험장 위치와 시험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장동진·편준호/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3학년 : "내일이 수능이라는 것이 실감나고…. 내일 많이 떨릴 것 같은데 오늘 미리 와봐서 길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수능에 임해서 꼭 만족할 성적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응시 원서 사진을 제출하고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전자 기기는 휴대할 수 없고, 1교시 시작 전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선택한 과목 순서와 응시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충북교육청은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과 TF를 가동하고, 신고 센터를 운영합니다.
[전병철/충청북도교육청 진로진학팀장 : "충북의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잘해주셨습니다.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하루가 되겠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의 출근은 오전 10시 이후로 미뤄지고, 오후 1시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도 통제됩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혼잡을 막기 위한 특별 교통 관리와 함께 수험생들이 지각 없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긴급 수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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