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충남도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서비스 강화 MOU

최소임 기자 2024. 11. 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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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13일 충남도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개선 및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청과 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일정을 공유해 급여 통장을 신속히 개설하고,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납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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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통장 신속개설·통역 지원 등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13일 충남도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개선 및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 개별적으로 은행을 방문해 급여통장 개설, 해외송금 등의 업무를 처리해야 했으며, 통장 개설이 지연되면 급여를 현금으로 수령해 분실 위험이 따르거나 임금 체불 문제가 발생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또 언어 장벽으로 인해 은행 업무 진행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충남도청과 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일정을 공유해 급여 통장을 신속히 개설하고,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납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 도내 다문화 센터와 협력해 결혼 이민자 중 통역 요원을 선발·배치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과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의 고용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충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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