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일부 계열사 대표 교체...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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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5일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후임으로는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이,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대표 자리는 기아에서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는 주우정 부사장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는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이었던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었던 서강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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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5일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업사태를 겪은 현대트랜시스의 여수동 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백철승 사업 추진 담당 부사장이 내정됐다.
여 사장은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출범한 현대트랜시스의 초대 대표로, 5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와 함께 그룹내 건설 계열사의 수장 교체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15일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 명단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후임으로는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이,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대표 자리는 기아에서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는 주우정 부사장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계열사의 잇단 수장 교체는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실적 하락과 함께 젊은피 수혈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 본부장은 1970년생이며 주 부사장은 그룹 내 재무통으로 손꼽힌다는 점에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몇 년간 대표이사·사장 인사는 11월 중순, 임원 승진 인사는 12월에 실시했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는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이었던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었던 서강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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