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겼지만 1㎏에 2억원…‘땅 속의 다이아몬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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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경매에서 버섯 1㎏가 2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송로버섯 908g이 15만4000달러(약 2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2006년에는 1.5㎏의 화이트 트러플이 125만 홍콩달러(약 2억2520만원)에 판매돼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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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경매에서 버섯 1㎏가 2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송로버섯 908g이 15만4000달러(약 2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는 싱가포르,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방콕, 서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입찰자들이 경매에 참여했다. 경매를 통해 총 300만 홍콩달러(약 5억4000만원)가 모금됐다.
지난 2005년에는 화이트 트러플 1.2㎏이 86만3000홍콩달러(약 1억554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2006년에는 1.5㎏의 화이트 트러플이 125만 홍콩달러(약 2억2520만원)에 판매돼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알바 화이트 트러플 1.04㎏이 익명의 홍콩 입찰자에게 110만 홍콩달러(약 1억9813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린이와 임신한 청소년을 지원하는 홍콩 자선 단체 ‘Mother’s Choice’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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