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김 여사 특검법, 위헌 요소 여전‥신중히 검토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 출입기자간담회 2024.11.13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아직도 위헌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법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건희 특검법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식으로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각에 대한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진지하게 이 문제가 검토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윤 대통령과 각 부처가 하고 있는 일, 또 거기 계신 분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직간접적으로 계속 대화하고 있다"며 "물론 대통령께 드려야 할 말씀은 다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각 규모와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대통령하고 용산 쪽에 맡겨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일단 대통령이 쇄신을 하겠다 말했기 때문에 거기 적절하게 대응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5890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