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41명으로 줄어든 가락초, 2027년 에코델타로 옮겨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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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강서구 가락초등학교가 2027년 3월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해 개교한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가락초 교장·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동창회장과 시교육청·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초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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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강서구 가락초등학교가 2027년 3월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해 개교한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가락초 교장·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동창회장과 시교육청·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초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가락초는 2027년 3월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하게 됐다.
1923년 개교한 가락초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지만, 올해 전교생 수가 41명에 불과할 정도로 학생이 감소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유서 깊은 학교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가락초의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가락초 교직원, 학부모 대표, 동창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7월 전체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이전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83%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를 토대로 이번 협약을 이끌어낸 것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과정 운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교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7년 3월 가락초가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해 개교하면 재학생에게는 통학 차량과 교재 교구 체험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가락초 이전은 강서구 지역 내 학교의 과밀 해소 등 적정 규모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락초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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