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공, 세계 최초로 타이완에서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홈런 50도루라는 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낸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이 타이완 타이베이시에서 공개됐다.
오늘(14일) 타이완 타이베이시 타이베이 101타워에서 열린 '드림 하이 전시회'의 일환으로 오타니의 기념비적인 홈런공이 일반 대중들 앞에 처음으로 전시됐다.
홈런공은 101타워 89층 전망대에 놓였는데 홈페이지나 전망대로 가는 길목 어디에서도 오타니의 홈런공을 전시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 하나조차 볼 수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홈런 50도루라는 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낸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이 타이완 타이베이시에서 공개됐다.
오늘(14일) 타이완 타이베이시 타이베이 101타워에서 열린 '드림 하이 전시회'의 일환으로 오타니의 기념비적인 홈런공이 일반 대중들 앞에 처음으로 전시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지난달 23일 경매에서 439만 2000달러(61억 3000만 원)에 낙찰됐다. 기존 최고가 홈런 공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1998년 시즌 70번째 홈런공 가격인 305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낙찰자는 타이완 기업 UC 캐피탈이었다. 낙찰 후 UC 캐피탈은 팬들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
■ 부족한 홍보 속에 소리 소문 없이 공개
역사상 가장 비싼 홈런공이란 명성과 달리 취재진이 101타워를 방문했을 때 오타니의 홈런공 앞에 몰린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 오전엔 열린 미디어 공개 시간에만 언론의 관심이 몰렸을 뿐 오후에는 한산에는 모습이었다.
이유는 홍보 부족이다. 홈런공은 101타워 89층 전망대에 놓였는데 홈페이지나 전망대로 가는 길목 어디에서도 오타니의 홈런공을 전시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 하나조차 볼 수 없었다.
오타니의 홈런공과 함께 사인 유니폼 등이 함께 전시돼 있었는데, 이를 지켜본 일본인 관광객이 '왜 여기 오타니 선수의 유니폼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길 정도였다.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전시 사실을 모르고 관광명소인 101타워를 들렸다가 우연히 오타니의 홈런공을 보고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타이완에 여행 온 일본인 시바타 씨는 "타이완에서 오타니의 홈런공을 볼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에 놀랐다."고 감상을 전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실종된 장애 여성, 중앙경찰학교 관사서 발견…교수 직위해제
- [단독] “집주인인데요”…혼자 사는 여성 노려 성폭행 시도
- ‘78명 사상’, 中서 10년만에 최대참사…시진핑 “엄중처벌” 지시 [이런뉴스]
- 트럼프, 첫 국방장관에 40대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 파격 지명 [지금뉴스]
- 미 국무부 “북한군, 쿠르스크에서 전투 개시” 공식 확인 [지금뉴스]
- 머스크 아들이 갑자기…미 대선 상징하는 사진 이렇게 만들어졌다 [현장영상]
- “차에 치인 길고양이 구조해 달라” 민원 넣었더니…‘삽으로 목 눌러 처리’
- ‘위잉’ 날개 펴더니 ‘슝’…하늘 나는 자동차 공개된 중국 에어쇼 [이런뉴스]
- ‘방통위 파행 책임’ 돌직구 질문 던진 헌재…“일하지 말라는 건가?”·“대통령 책임”
- 다이어트의 적? 쌀은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