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에 반려문화공원 2026년 착공

김미희 기자 2024. 11. 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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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전국 최대 규모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철마근린공원에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 5일 철마근린공원 안건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로 협의돼 이곳에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355억 원을 투입,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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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토부 GB 계획 심사 통과
24만1000㎡로 전국 최대규모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전국 최대 규모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철마근린공원에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앞서 GB가 많은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국토부와 GB 내 전략사업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일 철마근린공원 안건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로 협의돼 이곳에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박형준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시가 추진하는 반려문화공원은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총면적 24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 반려문화공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355억 원을 투입,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둘레길과 테마정원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등 반려문화 관련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상품 장터,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이중 규제로 소외됐던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와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반려문화공원 조성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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