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군 전투에 투입...현재 말 그대로 전투 중"

박지윤 2024. 11. 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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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북한군이 실제 전투에 투입됐고 말 그대로 전투 중"이라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 참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만 명 이상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 동부로 파견되었고, 그들 중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파텔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군이 북한군에게 기초 보병 작전, 무인기 조작, 화포 사용 등을 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군 제거)도 교육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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