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앵커]
한미일은 오늘(13일)부터 사흘간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 훈련은 지난해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훈련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진행 중이라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3국 간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리덤 에지'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주요 실행 조치 중의 하나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는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방어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연간 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6월 첫 시행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2차 훈련은 한미일 국방장관의 7월 합의 이행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훈련에는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주축으로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한 한미일의 이지스 구축함들이 참가했습니다.
한미일의 해상 초계기와 각종 전투기도 동원됐습니다.
훈련 기간에는 5세대 전투기 F-35A를 위시한 공중전은 물론 해상 미사일 방어, 대잠전, 대해적, 방공전, 사이버 방어 등 다양한 연합 훈련이 진행됩니다.
특히 미국의 공중 전략자산 없이 3국 전투기만 참가하는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합참은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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