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윤 대통령, 골프채로 국정 지휘하나"‥"물러나서 마음껏 쳐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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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수차례 주말 골프를 즐겨왔다는 보도가 나온데 대해, 야당이 일제히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태릉 골프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날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규탄 집회가 열린 날"이라며 "국민의 엄중한 소리는 듣기 싫고, '나이스샷' 소리는 듣고 싶은건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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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수차례 주말 골프를 즐겨왔다는 보도가 나온데 대해, 야당이 일제히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10월 북한 도발 당일에도 골프 라운딩을 나간 것이 확인됐다"며 "국군 통수권자이자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자각이 있기는 하냐"고 지적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태릉 골프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날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규탄 집회가 열린 날"이라며 "국민의 엄중한 소리는 듣기 싫고, '나이스샷' 소리는 듣고 싶은건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방문시 '골프외교' 대비라는 식으로 해명을 내놓았지만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스스로 물러나면 마음놓고 골프도 치고 좋아하는 술도 실컷 즐길 수도 있지 않겠냐"고 비꼬았습니다.
개혁신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10%대 지지율 폭락을 보면서도 과연 공이 맞던지 궁금하다"며 "아무리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이정도면 '막 하자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587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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