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인물] 최만식 경기도의회 복지위원 "코로나19로 28억 챙긴 경기도의료원"

김경희 기자 2024. 11.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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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2)이 코로나19 당시 28억원이 넘는 재택치료 관리비를 허위로 청구한 경기도의료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보건복지위 행감에서 "도의료원은 집중관리군 환자와 통화 횟수를 다 못 채웠는데도 관리비를 지급받았다"며 "28억원이 넘는 금액이 부당 청구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환수조치 명령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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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2)이 코로나19 당시 28억원이 넘는 재택치료 관리비를 허위로 청구한 경기도의료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보건복지위 행감에서 “도의료원은 집중관리군 환자와 통화 횟수를 다 못 채웠는데도 관리비를 지급받았다”며 “28억원이 넘는 금액이 부당 청구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환수조치 명령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포천병원의 경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부당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제공한 병원별 부당청구 건수와 금액을 보면, 수원병원은 10만4천748건을 청구해 8억5천여만원의 부당 청구액이 발생했고, 의정부병원은 4만3천284건·3억5천여만원, 파주병원은 5만4천390건·4억4천여만원, 이천병원은 6만5천150건·5억3천여만원, 안성병원은 7만3천447건·6억여원 등이다.

최 의원은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고통을 받고 있는 틈을 타 부당 이득을 챙긴 의료기관이 전국적으로 있다는 것에 놀랄 뿐”이라며 “아무리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환자의 고통을 이용해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배를 불리려 했다는 의혹은 풀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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