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48, 물귀신)…연예계 퇴출에 머리끄덩이 잡는 중 [Oh!쎈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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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로 활동했던 고영욱이 연예계 활동이 막히고 퇴출되자 이제는 모두까기이자 발목을 잡는 물귀신으로 돌변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형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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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룰라로 활동했던 고영욱이 연예계 활동이 막히고 퇴출되자 이제는 모두까기이자 발목을 잡는 물귀신으로 돌변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형 등을 선고받았다.
징역형을 마친 고영욱이었지만 연예계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SNS, 유튜브 등으로 눈을 돌려 복귀를 시도했지만 퇴출 당했고, 그 분노를 ‘모두까기’와 ‘물귀신’으로 쓰고 있다. 최근 그 타깃은 팀으로 활동했던 이상민과 같은 시대 활동한 탁재훈이다.
고영욱은 룰라로 활동했던 이상민, 컨츄리꼬꼬로 같은 시대에 활동한 탁재훈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먼저 이상민에 대해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한테 도움을 줬던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은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냐”며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다. 가게를 할 때는 내 연예인 인맥 총동원해 다 불러줬고, 이혼하고 부인에게 고소 당해 사면초가였을 때도 대신 옹호글을 올려줬다. 심지어 신용불량이라 내 명의를 빌려주기도 했다. 나중에 나도 몰랐던 큰돈이 내 통장으로 들어왔다가 빠져나가 사람들이 날 의심하기도 했다. 내 명의로 대출도 받았다”고 작심 폭로했다.
고영욱은 이상민과 갈라서게 된 부분에 대해 “면회도 왔고, 출소하는 날 ‘음악의 신2’ 촬영하러 앞에 왔었고 같이 밥도 먹었다. 표정에 예전에 못 본 불편함이 가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뒤로 불편해 내가 연락을 안 받았다. 난 이 사람 상대로 저질스럽게 무슨 폭로할 생각도 없다. 더 이상 이야기하진 않지만 이렇게라도 말을 안 하면 속병이 날 것 같다. 당신네 같은 사람한테 도움 받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 지금의 삶에 나름 만족하고 건강하고 평범한 삶에 감사하며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에 대해서도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이상민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그는 “영등포 공고 나온 동창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가 알기로는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다. 확실한 나이는 생전 어머님과 우리 엄마의 대화에서 나와서 들어서 다 알지만 구체적 이야기는 안 하겠다. 어머님이 호적 신고 년도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알기론 범띠가 팩트다. 군대는 왜 면제 받았는지도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고 의문투성이”이라고 말했다.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나온 뒤 연예인 최초로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 받은 고영욱은 연예계와 멀어졌다. 이에 소통을 핑계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지만 성범죄 전과자라는 이유로 이틀 만에 폐쇄됐고, 이후에는 유튜브로 눈을 돌려 7개의 짧은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했지만 ‘유튜브 커뮤니티 보호하기’ 항목에 따라 채널이 삭제됐다.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컨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거냐.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거냐”고 울분을 토하며 그 분노를 주변으로 돌리고 있다. 모두까기이자 물귀신이 된 고영욱. 그의 다음 타깃은 누구일까.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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