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킹, ‘스마트 주차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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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킹과 SM하이플러스가 차세대 스마트 주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하이파킹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KT&G서대문타워 본사에서 SM하이플러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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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주차 인프라와 검증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의 결합으로, 일상적인 주차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하이파킹이 보유한 전국 1300여 개 주차장, 29만 개 주차면에 SM하이플러스의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월 평균 2500만 대의 차량이 보다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한 결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주차장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파킹은 ▲AI 기반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제휴카드 전용 혜택 등을 통합 제공하고,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파킹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 운영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표 브랜드인 ‘투루파킹’을 통해 전국 대형 오피스빌딩과 쇼핑몰에서 29만 개의 주차면을 운영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의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M하이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근 하이파킹 사업부문장은 “SM하이플러스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은 대한민국 주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하이파킹의 방대한 주차 인프라와 SM하이플러스의 검증된 결제 시스템이 만나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고, 나아가 스마트시티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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