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14일) ‘수능 한파’ 없다…“오후 비, 우산 챙겨야”

아침 최저기온 5∼13℃
낮 최고기온 16∼2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학교에서 예비 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배부된 유의 사항 유인물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목요일은 입시철마다 찾아오던 강추위 없이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 낮 최고기온은 16∼21℃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이 아침 10℃ 안팎, 낮 20℃ 안팎으로 포근하지만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후 3∼6시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등 북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서해5도·호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5∼20㎜ ▲그 외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ｍ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후에는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수험생은 가벼운 우산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