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담담함 교차'…수능 D-1 수험생 예비소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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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충북지역에서도 수험생들에게 수험표가 배부되고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이날 청주시험지구 제2시험장인 충북고에서 열린 예비소집에 참석한 운호고 3학년 A군은 "생각보다 매우 긴장되지는 않은다"며 "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14일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과 옥천 등 5개 시험지구, 33개 시험장, 495개 시험실에서 그동안 공부한 실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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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충북지역에서도 수험생들에게 수험표가 배부되고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수능시험 문답지가 전날 도내 각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도착한 가운데, 이날 도내 33개 각 시험장에서도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재학중인 소속 학교와 모교, 또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을 통해 수험표를 받았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각 시험장별로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안내 받았고, 수험번호와 시험실 배치도를 대조하며 시험실 위치도 확인했다.
이날 수험생들의 표정에서는 담담함과 긴장이 교차했다. 이날 청주시험지구 제2시험장인 충북고에서 열린 예비소집에 참석한 운호고 3학년 A군은 "생각보다 매우 긴장되지는 않은다"며 "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고 3학년 B군은 "수시를 준비해서 이제 최저만 맞추면 된다"며 "평소처럼 시험본다는 생각으로 내일도 편안하게 보려한다"고 말했다.
군 전역을 앞두고 또다시 수능에 도전한 C(22)씨는 "시험을 앞두고 조금 떨린다"면서 "준비한 게 결과로 나올 수 있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에서는 이번 수능에 전년보다 430여명 증가한 모두 1만 2650여명이 응시했다. 수험생들은 14일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과 옥천 등 5개 시험지구, 33개 시험장, 495개 시험실에서 그동안 공부한 실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수험생들의 시험장 출입은 오전 6시 30분부터 허용되며,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390여명의 인력과 순찰차량 90여대를 배치해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와 청주 성모병원 사거리 등 도내 23개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배치해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을 위한 수송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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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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