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음주 운전’ 추돌 사고... 면허취소 수치

구동완 기자 2024. 11.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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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 관내 지구대 소속 경장 A씨
서울 마포경찰서. /조선일보DB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경기 파주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관내 지구대 소속 경장 A씨를 직위해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쯤 파주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출입로 차단기 앞에서 후진하다가 정차돼 있던 차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서는 어제 A씨를 직위해제하고, 파주경찰서의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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