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감내홍' 봉합 표결없이 결론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없이 당 차원에서 특별감찰관 추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이었던 특별감찰관 문제는 겨우 수습되는 분위기다.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내홍은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다시 계파 갈등이 노출되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시판 의혹 경찰 수사착수
국민의힘이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없이 당 차원에서 특별감찰관 추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이었던 특별감찰관 문제는 겨우 수습되는 분위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당 의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며 전원 참석을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서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별감찰관 추진을 추인하는 쪽으로 뜻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친한동훈계(친한계) 의원은 "만장일치는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특별감찰관을 막을 명분은 별로 없다고 인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친윤석열계(친윤계)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한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이 대통령이나 대통령 측근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 대표가 주장해 용산에서도 이것을 수용한 것 아니겠나"라며 "당 입장은 다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내홍은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다시 계파 갈등이 노출되는 모습이다. 경찰은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추 원내대표도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에게)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으니 조사에 착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한 대표와 관련해 허위 사실인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배우 송재림, 39세 나이로 사망 - 매일경제
- “주식은 이제 한 물 갔다”…월가 전설이 콕 집은 유망 투자처, 어디 - 매일경제
- “가족들 피하고 있다”...최태원 SK회장 조카, LG와 인연 맺은 사연 - 매일경제
- [단독] “비트코인 가격 급등, 강남 아파트값 끌어올려”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주가 어쩌나”…5만원도 위태, 4년5개월 만에 최저 - 매일경제
- “비트코인, 10만달러가 한계점”…조언 건넨 ‘부자아빠’ - 매일경제
- 2030 당뇨환자 ‘위험수위’…공복혈당 위험군만 300만 - 매일경제
- [속보] 코스피 2.64% 급락 2417.08 마감…시총 2000조 아래로 - 매일경제
- “주먹으로 여친 얼굴 퍽퍽”...‘징맨’ 황철순 2심서 감형 - 매일경제
- “잠실보다 크네요”→“야구장에 버스 들어온 거 처음 본다”…타이베이돔 웅장 그 자체, 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