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북한, 우크라 전쟁에 개입…대응 확고할 것"(상보)

김예슬 기자 2024. 11.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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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군이 병력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확고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다. 이제는 말 그대로 전투에 투입됐다"며 "이는 확고한 대응을 요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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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의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것을 긴급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09.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군이 병력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확고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다. 이제는 말 그대로 전투에 투입됐다"며 "이는 확고한 대응을 요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州)로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동부로 보내졌다"며 "이들 대부분이 극서부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 군인들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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