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국무장관 “북한 우크라전 파병 단호히 대응”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나토 중계화면 캡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에 앞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돼 전투 중”이라며 “이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 대해 북한 군인들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