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CES에 강남관 운영 스타트업 세계 진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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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 출신과 다둥이 아빠.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사진)의 행정에는 이 같은 개인적 경험이 녹아 있다.
조 구청장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 강남 홍보관을 처음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단독으로 해외 전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 10개를 뽑아 함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그의 육아 경험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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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K뷰티 기업 지원에 총력
직접 유럽 바이어 만나 세일즈
관내 소아 야간진료센터 설치
아이 넷 아빠라 부모 고충 이해
성공한 사업가 출신과 다둥이 아빠.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사진)의 행정에는 이 같은 개인적 경험이 녹아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조 구청장의 포부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조 구청장은 "50년 가까이 강남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민이 겪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일상이 더 편해졌다'는 구민들 말씀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자수성가한 유통 사업가 출신이다. 1990년대 초 서울 도곡시장에서 대농그린마트를 운영했다. 전국 농축산물 산지를 연결하는 물류망을 구축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 같은 경험은 강남구 관내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 강남구 기업 활동에서 조 구청장이 주목한 것은 'K뷰티'의 해외 진출이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 화장품 수출액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일 정도로 최상위권"이라며 "강남구에 위치한 수출기업만 약 23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을 방문해 현지 투자자를 만나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조 구청장은 "업무협약 35건을 체결했으며 경제적 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테헤란로'로 대표되는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 강남 홍보관을 처음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단독으로 해외 전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 10개를 뽑아 함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드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그의 육아 경험에서 비롯됐다. 조 구청장은 "아이 네 명을 둔 아버지로서 늦은 밤이나 주말에 아이들이 아플 때 당황했던 경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환 기자 / 사진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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