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생 미미미누 “연세대, 참 마음에 안들어” 도발 (라스)

장정윤 기자 2024. 11.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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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연세대 출신 손범수와 고려대 출신 미미미누가 학교의 명예를 건 자부심 대결을 펼친다.

오늘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 미미미누가 출연하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오전 선공개된 영상에선 5수생 유튜버 미미미누가 남다른 모교 자랑을 펼쳤다. 5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한 미미미누는 “고려대의 자랑이라고 하면 많은 정치인분들이 배출됐고, 스포츠에는 김연아 선수도 있고 이천수, 박주영 선수도 있고, 김태호 PD님도 계시고”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연세대를 배척하고 있다, 제가 논술 시험을 세 번이나 봤는데 저를 다 떨어뜨렸다. 교수님들이 인재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연세’라는 이름이 붙은 우유와 빵이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이런 행태가 참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도발해 MC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를 듣던 연세대 출신 손범수는 “대개 연세대 합격을 못 한 사람들의 후유증이 상당히 크다”고 반격했다. 심지어 “고대생들은 약국에 가도 ‘연고’ 달라고 안 하고 ‘고연’ 달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게다가 손범수는 “이미 게임은 끝났다”라며 최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연세대 출신 한강 작가를 언급한 것에 이어 “영화에는 봉준호, 요리하면 백종원, 예능에는 나영석 PD, 방송에는 손범수, 전현무까지”라고 ‘Y블러드’의 자부심을 자랑한다.

MC 김국진은 조용해진 미미미누를 향해 “꼬리 내리는 거예요?”라고 물었는데, 미미미누는 본인의 밈 유행어인 “넘어갈게요”라고 받아 치며 다급히 토크를 패스해 폭소를 유발한다.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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