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5개 빌라 임차인들, 일가족·중개사 상대 전세사기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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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5개 빌라 임차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고 있다며 고소장을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흥덕구의 한 빌라 5채의 임차인 17명이 일가족 5명과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은 "공인중개사가 일가족과 짜고 계약할 당시 월세 비중이 높은 안전한 매물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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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의 5개 빌라 임차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고 있다며 고소장을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흥덕구의 한 빌라 5채의 임차인 17명이 일가족 5명과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은 지난 9월부터 총 9억 5500만 원의 전세금 반환이 밀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빌라에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총 9억 8000만 원의 임차권 18건이 등기돼 있었고, 특히 한 빌라에는 임차권 등기가 8건(3억 9000만 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빌라에는 2억 8000만 원에서 4억 5000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다.
고소인들은 "공인중개사가 일가족과 짜고 계약할 당시 월세 비중이 높은 안전한 매물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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