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한일 교류전 '예스 위 캔'으로 만나는 일본 현대미술 작가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한국 갤러리 비선재가 일본의 비트원더아트, 아트웨이브와 공동 주최한 '예스 위 캔'(Yes, We Can) 전시회가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
이 전시회는 한일 미술 문화 교류를 통한 21세기 신미술 확립을 위해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 'JK-G Competition' 일환으로 마련됐다.
갤러리 비선재, 비트윈더아트, 아트웨이브가 주최하고, 방송 후원사인 일본TV BS11이 심사와 전시 과정을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일본의 작가들은 경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신진 작가그룹이다. 심사는 한일 양국 미술계의 원로 및 중진 화가가 참여해 진행했고, 일본의 개성 넘치는 젊은 작가를 발굴해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를 돈독히 하려는 취지다.
장낙순 갤러리 비선재 회장은 "일본 각지에서 응모한 수많은 작가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가 전시"라면서 "'Yes, We Can'이라는 전시 제목이 갖는 긍정적 메시지에 미래 세대에의 축원, 한일 양국 교류 증진에 대한 바람, 미술에서 회화 매체의 번성을 기리는 마음이 모두 녹아있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된 작가 6인은 카와베 아리사 ㆍ타무로 아야노 ㆍ아야노 야야ㆍ오누마 히로아키ㆍ카츠라 노리코ㆍ토요 등이다.
장윤철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개성 넘치고 독특한 사유 구조가 매력적인 일본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반영했다"며 "미래 동아시아 미술계가 지향해야 할 활력 있는 비전의 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1일까지.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편집 : 이은진, 취재 및 구성 : 박소라PD(e1501s@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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